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담배를 피워 본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남성은 피기 때문에 때때론 안피는 제가
'이상한 건가?'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얼마전엔 우울한 나머지 '담배나 필까?' 하는 생각이 들긴했으나
담배연기만으로도 쿨럭대는데 무슨..
영화나 화보속의 담배를 태우는 이들의 모습은 멋있어 보이기도 하죠.
잘생겼고, 예쁜 사람이 담배를 피고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걸 수도 있지만요.
그 모습에 혹해서 멋부리기 위해, 호기심에 담배를 무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남성흡연자야 흔하디 흔해 길에서 담배피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치만 그 모습이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사회의 시선탓인지 길에서 담배피고 있는 여성이 그리 쉽게 보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여성흡연자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에 놀라기도 합니다.
제가 담배를 피지 않아서인지 담배피는 사람을 안좋게 보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대상이 여성일 경우 좀 심한데..
우연찮게 담배피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여성의 가방에 떡하니 담배갑이 있을 때.
뭔가 속았다는 느낌과 함께 '좀 놀았구나', '싸보인다'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며칠전 여성이 담배를 핀다고 해서 그 여성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잘못된 사고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담배를 피긴 하지만 아이처럼 해맑게 웃을 수도 있으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건 아닐 터.
담배는 하나의 아이템일뿐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간 편협했던 저의 사고방식이 부끄럽군요. ( __)